2015년 1월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와 OpenADR Alliance 간의 협약 체결에 따라 수요관리 핵심 프로토콜인 OpenADR 2.0인증을 국내에서 One-Stop으로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지난해 국내 기업으론 최초로 미국 현지에서 OpenADR2.0인증을 받았던 그리드위즈가 국내 OpenADR 시험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코리아를 통해 국내에서 시험한 1호 인증서를 획득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한국이 전세계에서 세번째로 OpenADR 인증시험 가능국이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OpenADR2.0 표준은 미국을 중심으로 전력수요관리 서비스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통신 스펙으로 국내에서도 지난 11월에 개설된 수요자원시장에서 실제 사용되면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그리드위즈는 자사의 고객으로 수요자원시장에 참여중인 수백여 시설물의 전력수요를 관리하는 부하관리 서버시스템인 GEMS를 새롭게 개발하여 이번 인증을 획득하였다. 그리드위즈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 현재 국내에서도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자사의 전력수요관리 서비스를 미국 등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자체 확보하고 있는 전기차 급속충전을 위한 통신기술인 ISO/IEC 15118과의 연계를 통한 수요반응형 전기차 충전인프라 서비스, 스마트홈 서비스의 핵심인 스마트에너지프로파일(SEP2.0)과 연계를 통한 수요반응형 스마트홈 서비스 및 에너지관리기술을 연계한 수요반응형 분산전원제어시스템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리드위즈는 지난해 미국 현지에서 인증을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진행되는  OpenADR Alliance의 테스트 이벤트에도 국내에선 유일하게 지속적으로 참석하고 있다. 올해에도 역시 새롭게 개발한 부하관리사업서버 및 수요관리 단말장치를 미국과 일본의 여러 기업 및 연구소들과 함께 테스트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 사용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해외 유틸리티의 수요관리 프로그램과 접목하여 해외 에너지시장 진출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